바베이도스 출신의 미국 현대 미술가 애슐리 비커튼(Ashley Bickerton, 1959~2022)의 작품 ‘Orange Shark (2008)’를 모티프로 디자인한 전시포스터로, 2017년 가고시안 런던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 ‘Ashley Bickerton: Ornamental Hysteria’를 기념하며 발행되었다.
이 전시회에서는 1980년대 중후반부터 최근 몇 년간의 생생하고 독특한 혼합 매체 그림과 조각에 이르기까지 비커튼이 30년에 걸쳐 제작한 작품을 다채롭게 소개했다.
포스터 속 작품인 ‘Orange Shark’는 작가가 1993년 발리로 이주한 후 제작한 많은 조각품 중 하나이다. 이 작품에서 폴리우레탄 수지로 만든 상어 모형은 선명한 나일론 재킷을 입고 코코넛과 구강청결제와 물이 담긴 비닐봉지로 장식되어 있다.
해양 도상학의 사용은 바다에 대한 비커튼의 사랑을 반영하고 천연 자원의 활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지구가 인류의 파괴적인 영향보다 오래 지속될 것임을 암시한다.
Title : Orange Shark
Artist : Ashley Bickerton
Period : 2017
Size : 59.1 x 88.9 cm
Origin : 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