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luck Troll
트롤은 스칸디나비아의 신화에 등장하는 초자연적인 존재로, 북유럽 민속학에서는
숲과 산에 사는 크고 못 생기고 잔인한 인물로 묘사되었었습니다. 그러나 1950년대
후반 토마스 댐(Thomas Dam)이라는 덴마크 조각가가 그의 딸을 위한 나무 트롤 인형을
만들게 되면서 누구나 갖고 싶은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트롤은 덴마크를 넘어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 전세계적인
트롤 열풍을 일으키게 되며, 지난 60여년간 바비 인형과 함께 가장 많이 판매된 인형이 되었습니다.
행운의 상징으로서의 굿럭트롤은 지난 2015년 덴마크 스튜디오인 BySommer와의 라이선스 계약 및
협업을 통해서 지난 8년간 더 이상 인형이 아닌 새로운 고급 오브제로서의 디자인 아이콘으로 변화,
성장하였습니다. 지금도 트롤의 고장이자 토마스 댐의 고향인 덴마크 북부지역에는 매년 희귀한 트롤을
구입하려는 수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